제 블로그에 암과 관련된 다른 글도 참고하세요.
2020/03/18 - [약학과 건강] - 2세대 항암제
2020/02/26 - [약학과 건강] - 구충제 알벤다졸
1. 암(cancer)의 정의
- 세포가 죽지 않고 과다하게 분열하여 생긴 종기를 종양(tumor)이라고 합니다. 세포는 세포주기에 따라 분열과 생장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세포분열 억제 기작이 일어나지 않으면 정상세포에 비해 과도하게 분열하여 종양이 됩니다. 이 중에 번식력이 강하고 전이성이 높아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암(cancer)이라 합니다.
- 종양을 양성종양(bengin tumor) 또는 악성종양(mailgnant tumor/ cancer)로 분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침습력입니다. 침습성과 전이성을 띄는 종양은 악성종양으로 분류합니다.
특성 | 양성종양 | 악성종양 |
피막(침습력) |
존재 주변 조직으로 침습하지 않음 따라서 절제가 쉬움 |
피막이 뚫림 주변 조직으로 침습함 따라서 광범위 하게 절제를 함 |
성장 속도 |
느림 성장이 중단될 수도 있음
|
빠름 세포 하나라도 남으면 끝없이 분열함
|
세포 | 잘 분화(일반적 세포모양) |
미분화 (모양이 일정치 않음)
|
전이 | 없음 |
(다른 장기로 전이) 흔함
|
사진출처: Manu5 - http: //www.scientificanimations.com/wiki-images/
사진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User:Simoncaulton
2. 암세포의 6가지 특성
- 침습성&전이성(tissue invasion & metastasis)
- 외부의 성장신호 없이 증식 가능(self growth signals)
- 외부의 성장억제신호를 무시하고 증식 가능(insensitivity to anti-growth signals)
- 세포자살 신호 회피 가능(evading apoptosis)
- 지속적인 혈관 생성(angiogenesis)
- 무한히 복제 가능(limitless replication: 줄기세포를 제외한 정상세포는 분열횟수가 정해져 있음)
3. 항암제의 분류
- 1세대 항암제: 화학요법(chemotherapy)
- 2세대 항암제: 표적요법(target therapy)
- 3세대 항암제: 면역요법(immunotherapy)
이번 게시글은 항암제 분류에 대해 전반적으로만 알아보고, 1세대 항암제의 기전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추후 항암제 상세 정리는 따로 하려고 합니다.
- 1세대 항암제는 암의 세포분열 속도가 빠른 특징을 이용하여 암 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 2세대 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가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세포(예를 들면 모낭세포, 위장관 세포 등)도 공격하므로 암세포에만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이나 특정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암 세포만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 3세대 항암제는 인공면역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체계를 자극함으로써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1세대 항암제인 화학요법은 분열하는 세포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분열을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1세대 항암제는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는 작용인데,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가 1세대 항암제의 영향을 자주 받기 때문에 항암제로 쓰입니다. 그러나 정상세포도 분열하는 동안에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 몸의 정상세포 중 비교적 자주 분열하는 세포는 모근세포, 위벽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를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역질이 나는 부작용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상세포의 어느정도 죽음을 감수하더라도 더 자주 분열하는 암세포가 훨씬 많이 죽게 되므로 1세대 항암제는 항암제로서 기능을 하게 됩니다.
1세대 항암제의 종류는 원리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알킬화제(alkylating agents): 세포분열을 위해서는 이중나선 DNA가 벌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집게로 집어두어 세포분열을 막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 대사길항제(antimetabolites): 세포분열을 위해 DNA를 복제하는 과정에 쓰이는 재료들인 퓨린, 피리미딘을 비슷하지만 기능을 못하는 재료로 공급함으로써 세포분열을 막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 항미세관제(anti-microtubule agents): DNA가 복제되면 2개의 딸세포로 DNA를 옮기는데 미세소관(microtubule)이 작용합니다. 이 미세소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세포분열을 막는 것입니다. - 구충제로 쓰이는 알벤다졸(albendazole)이 기생충을 죽이는 원리와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알벤다졸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토포아이소머라아제 저해제(topoisomerase inhibitors): DNA가 복제되기 위해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세포분열을 막습니다.
- 이 외 다른 기전의 세포독성 항생제
출처: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49
https://en.wikipedia.org/wiki/Chemotherapy
'약학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세대 항암제 (1) | 2020.03.18 |
---|---|
(최신) 프로페시아 카피약 핀페시아 직구하기 (1) | 2020.03.16 |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2) | 2020.03.15 |
알벤다졸 & 펜벤다졸 (0) | 2020.02.26 |
코로나19 예방수칙 (0) | 202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