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왜 이런 말을 흔히 들어봤을까요? 그 근거를 알아봅시다.
1. 물은 왜 필요할까?
당연히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몸의 60~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의 75%, 심장의 86%가 물이죠.
평소보다 수분이 1%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고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10%가 부족하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고 20%이상 잃게 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피로감을 느낍니다.
2.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셔야 좋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배출하는 만큼 필요하다' 입니다. 그럼 우리가 하루에 얼마나 물을 배출하는지 알아봅시다.
이미지에서는 하루 물 배출이 2.3L입니다.
호흡을 통해 0.3L
땀을 통해 0.5L
소변을 통해 1.4L
대변을 통해 0.1L
다만 이 수치는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에 대략 2L의 물을 배출한다고 기억하면 편합니다.
물 배출양은 날씨, 활동량, 물 섭취량 아주 많은 요인에 의해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점이 하루동안의 물 섭취량이 꼭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출한 만큼 채워야 하는것이니까요.
하루동안의 물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을 통해 0.5L
체내대사를 통해 0.3L
물 마시는 것을 통해 ?L
하루 물 배출량인 2.3L와 비교해봅시다. 총 필요한 양인 2.3L에서 음식과 체대내사를 통해 0.8L가 보충되니까 대략 물 마시는 것을 통해 1.5L를 섭취하면 됩니다. 이는 약 7~8잔의 물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한 전문가는 "하루에 수분 2L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과일과 채소 등 음식물로 부터 많은 수분을 섭취한다.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물 한 잔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라고 말합니다.
그럼 왜 물을 "많이" 마셔야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까요?
이는 음료 기업의 상술일거라는 주장입니다. 사실 의료계에서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증에 빠져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은 "적당히" 마셔야 좋겠습니다.
3. 일상에서 물 1.5L는 어느정도일까?
일반적으로 마셔야할 물 1.5L는 어느정도일까요? 기준이 있어야겠죠?
일반적인 종이컵 150ml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이유는 종이컵 가득 찬 용량이 약 190ml 용량이고 적당히 3/4정도의 물을 따르면 150ml 정도입니다.
- 종이컵 150ml
- 가정용 물컵 200ml
- 일반 테이크아웃 커피컵 350ml
위와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종이컵으로는 8~10잔, 가정용 물컵으로는 6~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생각하세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오늘은 꼭 물 8잔을 마실거야!' 와 같은 물 섭취에 과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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