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이고 발병하면 생각보다 삶의 질에 상당히 영향을 미칩니다.
저 또한 매우 자주 앓고 있어서 이 구내염을 항상 신경써서 관리합니다.
구내염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정의
구강의 염증성 질환을 통틀어 구내염이라고 합니다.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궤양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으로 나뉩니다.
원인
- 미생물에 의한 감염
- 비타민B12 및 C 결핍
- 스트레스
- 다른 질병에 의한 면역력 저하
- 구강 위생 불량 자체도 구내염의 원인
구내염의 치료에는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약은 구내염 외용제와
그리고 장기적으로 고용량 비타민B, C 를 챙겨드시면 됩니다.
구내염 외용제의 원리에 따라 세가지로 구분 가능합니다.
1.스테로이드 성분 약
2. 살균&세정 약
3. 통증 완화 약
1. 스테로이드 성분 약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의 원리는 우리 몸의 염증완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과 유사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의 '염증반응'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물질은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 과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있습니다. 그 구조를 코티솔(Cortisol)과 비교하면 상당히 유사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 과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몸에서 코티솔(Cortisol)과 마찬가지로 "염증완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내염 부위에 발라주면 염증이 가라 앉는거죠.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 성분의 약은 연고형태, 패치형태로 나옵니다.
연고형태의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1mg/g 의 동일성분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라덤연고 | 유유제약 |
오라메디연고 | 동국제약 |
이벤탁연고 | 태극제약 |
입안애에스연고 | 신신제약 |
패치형태의 구내염 치료제는 한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0.025mg
아프타치정 | 동화약품 |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성분의 구내염용 외용제는 연고형태 한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페리덱스연고 | 녹십자 |
이들 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성분과 농도에 따른 약효의 세기에 차이가 있고,
- 제형에 따른 지속시간, 흡수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레벨에
따르면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0.1%인 오라메디는 레벨4(중간)에 속해 있습니다.
덱사메타손 0.1%과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0.025%는 레벨7(가장순함)에 속해 있습니다.
2. 살균&세정 약
폴리크레줄렌(Policresulen) 성분의 약입니다. 산도 Ph 0 으로 매우 강한 산입니다. 매우 강한 산성을 통해 균을 죽이고 괴사한 세포도 죽여 재생을 돕는 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구내염에만 쓰는걸 권장합니다. 너무 큰 구내염에 바르게 된다면 너무 많은 세포 손상을 통해 오히려 재생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으로는 알보칠이 있습니다.
동일 성분의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케다알보칠콘센트레이트액
(알보칠) |
한국다케다제약 |
립톡케어액 | 부광약품 |
알보제로액 | 일양약품 |
애니메디콘센트레이트액 | 경동제약 |
오라메칠액 | 동국제약 |
오라칠액 | 퍼슨 |
이반크린액 | 조아제약 |
페리터치액 | 녹십자 |
3. 통증 완화 약
디클로페낙(Diclofenac)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있습니다. 소염진통제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약의 원리는 염증의 통증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결론
구내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위에 설명드린 구내염 외용제와 더불어
고용량 비타민 B,C 를 챙겨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약학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y) 균 검사와 치료 (1) | 2020.04.06 |
---|---|
구충제 (0) | 2020.03.30 |
염증반응 (1) | 2020.03.24 |
탈모치료제(탈모제) (0) | 2020.03.21 |
2세대 항암제 (1) | 2020.03.18 |